망자 전용 커뮤니티에 산 사람의 SOS가 올라온 순간, 저승 직장 스릴러가 시작된다. 야근 끝에 과로사한 5년 차 웹 기획자 한이준은 저승에서도 퇴근하지 못하고 커뮤니티 '구천넷'의 관리자가 된다. 제사상 치킨 논쟁에 분탕 유저까지 시끄러운 게시판 구석에, 이승의 병실에 누운 외주 디자이너가 '저 아직 숨 쉬고 있다'는 글을 남긴다. 이준의 기획서를 가로챈 상사의 손은 그녀의 산소마스크 가까이 다가오고, 이승의 아침이 오기 전에 모든 걸 끝내야 한다. 저승사자 강수아의 도움으로 이준은 죽은 자의 서버에서 산 자를 구할 방법을 찾아 나선다.